[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하이닉스는 지난 30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열린 SK그룹 주최의 '수펙스(SUPEX) 추구상' 시상식에서 임직원들이 이노베이션상과 시너지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SUPEX 추구상은 SK그룹 내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을 이뤄낸 멤버사 구성원들에게 수여된다.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이노베이션상과 시너지상을 받았다. 이노베이션상은 이상권 부사장, 권언오 부사장(펠로우), 홍윤석 팀장, 조성권 팀장, 손윤익 미래기술연구원 팀장 등이 수상했다. 이노베이션상은 기술혁신을 통해 그룹 내 귀감이 되는 도전과 성과를 이뤄낸 임직원에게 주는 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들 임직원이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 모바일용 D램인 LPDDR에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도입해 LPDDR5X를 개발하고, 지난 1월 LPDDR5X보다 동작 속도가 13% 빨라진 LPDDR5T 개발에 성공한 점을 성과로 인정했다.
'수펙스(SUPEX) 추구상' 시상식에서 이노베이션상과 시너지상을 수상한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이 SK그룹 최태원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
이와 함께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은 원팀(One Team)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협업으로 성과를 이룬 임직원에 주는 시너지상도 수상했다.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은 그룹 멤버사인 SK머티리얼즈 퍼포먼스 임직원들과 함께 공동 수상했다. SK하이닉스에서는 김재현 부사장(펠로우), 윤홍성 부사장, 길덕신 미래기술연구원 부사장(펠로우), 손민석 팀장 등이 상을 받았다. 이들 임직원은 반도체 공정의 핵심 소재인 극자외선 감광액(EUV PR)의 국산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상권 부사장은 "압도적인 혁신은 SK그룹의 경영 철학과 협업, 도전 정신 덕분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권언오 부사장도 "더 작은 크기와 더 낮은 소비 전력이 핵심인 LPDDR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HKMG 공정에 도전해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