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넥스트라이즈 2023, 서울'에 참여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홍보 및 투자 유치 지원에 나섰다.
넥스트라이즈는 KDB산업은행 등 5개 기관이 주최하고 국내외 벤처 생태계 속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이다. 콘진원은 이번 행사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 공동관 ▲콘텐츠 파빌리온을 운영하고, 투자유치를 위한 콘텐츠 전문 피칭 행사인 ▲KNock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콘텐츠 파빌리온' 포스터 [사진=콘진원] 2023.06.01 alice09@newspim.com |
이번 'Knock 스페셜라운드'는 콘진원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기업의 후속 투자유치 IR 행사로, 콘진원은 본 투자유치 라운드를 위해 음악 ICT, 문화기술 R&D, 신기술융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등에 참가했던 기업 중 IR행사에 오를 10개사를 엄선했다.
행사에는 ▲뉴튠 ▲크리에이티브마인트 ▲폰에어 ▲스페이스오디티 ▲원밀리언(이상 뮤직 테크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스페이스엘비스(이상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오렌지풋볼네트워크 ▲더브이플래닛 ▲라라스테이션 ▲위아트(이상 문화·콘텐츠 서비스 분야) 등 10개 기업이 참석했다.
먼저 스페이스오디티는 기존 음악 산업의 문제점을 찾아 새로운 솔루션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음악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들의 제품인 '블립'은 아티스트 유료 소통 앱 중 유일하게 팬을 중심으로 설계된 서비스이다.
이에 김홍기 대표는 "중요한 건 소비자인 팬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일정과 정보를 알기 어려워한다. 당사는 이런 문제를 데이터, UX,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솔루션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댄스 아카데미, 안무가 에이전시이자 댄스 레이블인 원밀리언도 콘진원과 함께 '2021 인공지능 연계 콘텐츠 확산 기반조성' 사업을 진행했다. 윤여욱 공동대표는 "저희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댄스 스튜디오이다. 지금은 전 세계에서 춤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댄스 아카데이미이자 콘텐츠 스튜디오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투자유치를 위한 콘텐츠 전문 피칭 행사 'KNock 스페셜 라운드'에서 발표하고 있는 AI기반 숏폼영상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브이플레이트'의 이준호 대표 [사진=뉴스핌DB] 2023.06.01 alice09@newspim.com |
이어 "저희는 올해부터 목표를 명확하게 수익화로 잡고 있다. 올해에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성장을 기록 중이다. 5년 후에는 10배 이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저희는 미디어콘텐츠, 안무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 자체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유통할 예정이다. 또 OTT, IPTV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스트릿 맨 파이터'처럼 댄스 IP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댄스 관련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이유는 춤을 사랑하는 사람을 성장시키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현 기업 외 이달부터 올해 케이녹 정규라운드에 참가할 기업 모집이 시작되며,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콘진원은 산업은행과의 협업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발전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부터 초기 창업, 중기 도약으로 이루어지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단계적 성장을 돕고, 성장세에 오른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등 해외진출 또한 지원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콘텐츠 벤처·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은 국내 콘텐츠 산업계의 선순환 체계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콘텐츠 기업들의 성공적 비즈니스 발돋움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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