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농업지원과 직원들이 1일 옥룡면 매실 재배 농가를 방문해 매실 수확과 선별작업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 중순에 한 번 더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농업지원과와 읍면동에 '농촌일손 돕기 창구'를 설치하고 지역 기관, 단체와 기업 등에 일손 돕기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시 공무원 중 지원 가능한 인력을 희망 농가에 알선하고 있다.
농업지원과 직원들이 옥룡면 매실 재배 농가를 방문해 매실 수확과 선별작업을 도우며 일손을 보탰다.[사진=광양시] 2023.06.01 ojg2340@newspim.com |
지난달 30일부터 5개 부서 43명이 매실 수확 작업 지원에 나섰다. 이달 21일까지 시 공무원 340명과 지역 내 기관‧단체‧기업 임직원 등 230여 명을 매실 수확 작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는 "혼자서 매실 수확을 하려니 걱정이 많이 됐는데 시청 공무원들이 찾아와 자기 일처럼 도와줘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송명종 농업지원과장은 "광양시는 매실 주산지로 수확철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데 이상기온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인건비까지 올라 농민들의 근심이 크다"며 "시 공무원과 기관, 단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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