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지역 내 농촌 다문화 가정 장학생을 대상으로 '농촌 다문화 희망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농협재단과 협력해 진행 된 전달식은 농촌지역사회 인재육성을 통한 농업·농촌의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농업인 다문화 가정의 교육비 경감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재단과 협력해 '농촌 다문화 학생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광양농협] 2023.06.02 ojg2340@newspim.com |
초·중·고·대학교에 재학 중인 농업인 다문화 가정의 자녀 9명을 대상으로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수혜를 받은 9가정 부모님들은 "다문화가정들을 위해 농협에서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 아이들도 최선을 다해서 교육 시키겠다"고 말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촌에는 다문화 가정들이 계속 증가하는 사회현상에 맞춰 생활안정과 자립기회를 제공하는 등 자녀 인재 육성 등의 지원이 원이 절실하다"며 "작지만 이번 희망 장학금 전달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이 이 지역 구성원으로 자리 잡아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농협은 지역 다문화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문화 여성대학을 2기까지 운영하였고 앞으로 3기를 운영할 계획에 있다.
결혼이민 여성에게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과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경비를 전액 지원 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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