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04 06:59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3일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안정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이 건설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이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지속적 도발은 한반도와 지역 평화·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리샹푸 국방부장이 올해 3월 국방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갖는 한중 국방장관 회담이다.
한중 국방장관은 최근 한반도와 역내 안보정세, 국방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관심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중 간 신뢰 증진 차원에서 2014년부터 진행돼 온 중국군 유해송환 사업과 2022년부터 확대된 해·공군 직통전화 유용성도 평가했다. 두 장관은 이에 기반한 의사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