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최 의원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국회 의원실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인사청문회 당시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에 대해 수사 중이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
앞서 경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MBC 기자 임모(42)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임 기자는 유출된 해당 자료를 확보한 뒤 메신저 프로그램 등을 통해 다시 외부로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임 기자의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최 의원으로부터 해당 자료를 받은 정황을 발견해 이번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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