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화우공익재단(이사장 이인복)은 오는 13일 서울 강남구 화우연수원에서 '위기청소년 자립 지원을 위한 제도적 해결방안'을 주제로 제14회 공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빈곤, 학대, 가정문제 등으로 인해 건강한 성장과 생활에 필요한 여건을 갖추지 못한 위기청소년들은 각종 범죄나 착취에 이용되는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그동안 다양한 복지정책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정책의 사각지대 속에서 청소년들의 일탈과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화우공익재단은 세미나를 통해 위기청소년들의 실태 및 정부 지원 정책의 실효성과 청소년 쉼터 이용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고 나아가 위기청소년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화우공익재단 제공] |
이번 세미나에는 화우 박상훈 대표변호사가 좌장을 맡았다. 이상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가족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이 위기청소년의 유형을 분석하고 자립준비청년 지원 정책을 중심으로 복지정책의 사각지대 문제를 개괄한다.
이어 서유진 사단법인 나눔과이음 변호사가 위기청소년의 범죄 노출 현황과 쉼터 입소 과정의 법적 문제를 짚어보고, 제철웅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기청소년의 구제 및 자립지원을 위한 국가의 책임과 제도적 정비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화우공익재단 이인복 이사장은 "최근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이 잇따르고 있어 위기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지원과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세미나가 위기청소년의 자립 지원을 위한 실효적인 개선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4회 화우공익세미나는 화우공익재단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변호사의 경우 대한변호사협회 의무연수(전문연수) 2시간 10분이 인정된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