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지난 1일 정부가 발표한 '첨단산업 글로벌클러스터 육성방안'에 특구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됨에 따라 대전시는 대덕연구단지 고밀화를 통한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추진실장은 5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열고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연구소 등 혁신기관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1.8km 일원 840만평 부지를 'K-켄달스퀘어'로 조성·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한선희 대전시 전략추진실장은 5일 오후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연구소 등 혁신기관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1.8km일원 840만평 부지를 'K-켄달스퀘어'로 조성·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3.06.05 jongwon3454@newspim.com |
한선희 실장은 "이번 정부에서 발표된 글로벌 클러스터 육성방안으로 K-켄달스퀘어를 조성하는 내용과 함께 특구 규제 완화 등이 포함되면서 고밀화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대덕특구 고밀화를 통한 기업유치, 주거시설, 문화·휴식 공간 등 집적을 통해 청년인재가 모여드는 세계 최고 수준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켄달스퀘어는 대덕특구 내에서도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대기업 연구소, 한국연구재단, 대전과학산업진흥원 등 혁신기관이 밀집된 유성구 가정로 일원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기존 연구 중심의 공간에서 첨단기업, 금융기관, 사업지원서비스(법률, 회계 등)의 집적을 통해 다양한 기능이 융복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첨단바이오, 반도체, 양자 등 미래 전략기술의 사업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우수 청년인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시는 원촌동 하수처리장 부지를 제약기업 머크사와 카이스트 공동연구소 및 바이오기업을 유치해 혁신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한 실장은 "오는 2027년 이전 예정인 원촌동 하수처리장 12만평 부지에 바이오메디컬혁신부지를 조성하기 위해 머크사와 카이스트가 공동연구소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제3, 4, 5 연구단지를 고민해 더 많은 기업·창업·주거·문화·주식 공간을 구현해 대덕특구를 미래경제를 이끌어갈 수 있는 혁신 생태계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달 중순쯤 싱가포르의 바이오폴리스 클러스터 벤치마킹을 위해 출장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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