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현충일을 맞아 6일 조치원에 있는 충령탑 앞 광장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이어 보훈회관 입주식도 거행했다고 밝혔다.

충령탑에 헌화·분향하는 최민호 세종시장.[사진=세종시] 2023.06.06 goongeen@newspim.com

이날 오전 10시 묵념 사이렌에 맞춰 시작된 추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보훈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족, 교육감, 국회의원, 시의원, 제32사단장,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헌시,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 시장은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이 선공후사 정신으로 조국을 위해 헌신했듯이 이 땅에 살아갈 후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보훈회관 입주식.[사진=세종시] 2023.06.06 goongeen@newspim.com

이어 그는 "윤석열 정부에서도 유공자들의 예우를 강화하고자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했다"며 "세종시도 그 뜻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추념식이 끝난 후에는 구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로 문을 연 보훈회관 2층에서 광복회를 비롯한 9개 보훈단체 입주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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