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연루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검찰 자진출두를 재차 시도한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6일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문을 통해 "송 전 대표는 6월 7일 오전 9시 3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두해 면담을 시도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3.05.02 pangbin@newspim.com |
이어 "만일 (면담이) 불발되면 즉석에서 기자회견 및 1인 시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녹음파일이 공개되며 본격적인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달 2일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불발된 바 있다.
한편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 5일 오전 국회사무처에 수사관을 보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 전 대표 캠프와 접점이 있던 의원 29명의 국회 본청·의원회관 출입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출입기록 압수수색 대상 의원 중엔 송 전 대표와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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