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중국 금융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대형 국유은행에 예금금리 인하를 지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주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교통은행 등 국유 은행에 요구불 예금인 보통예금과 당좌예금의 금리를 5bp(1bp=0.01%포인), 3년과 5년 정기예금 금리는 최소한 10bp 낮추기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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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당국이 지난해 9월에 이어 1년 만에 두 번째로 국유은행에 금리 인하를 지시한 것이다.
소식통들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리 자율 기구를 통해 금리 인하 지시가 하달됐으며, 강제성을 띤 주문은 아니지만 국유은행들이 이르면 금주 내로 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침체에 빠진 부동산 시장을 반등시키기 위한 추가 부양책 마련에 나서는 등 예상보다 더딘 회복세를 보이는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경기부양책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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