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08 09:49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독일에서 진행되는 유럽 혈액학회(EHA: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솔리리스(Soliris) 바이오시밀러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추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혈액학(hematology) 분야의 첫 번째 바이오의약품으로 지난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환자의 치료에 대한 품목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해당 모델링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4월까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및 2019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발작성 야간 혈색 소뇨증(PNH)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 약동학, 약력학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행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약동학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체중으로 확인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금번 연구를 통해 SB12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의 동등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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