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한투운용)은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크레프트테크놀로지스와 지난 7일 AI 기술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축 서비스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AI 모델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구축 ▲투자자산 비중 조절을 위한 AI 기반 투자 시그널 유효성 검증 등이다. 양사는 금융과 AI를 결합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고 잠재적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복안이다.

(왼쪽부터)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 허태형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최고솔루션책임자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2023.06.08 stpoemseok@newspim.com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AI 기술을 금융에 접목하는 점에 있어 확연한 강점을 가졌다"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투자의사 결정에서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식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양측의 노하우를 결합해 투자자들을 위한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비전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974년 설립된 자산운용사로 현재 53조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 중이다. 한투운용의 협약 파트너사인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2016년 설립된 AI 금융투자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해 소프트뱅크로부터 1700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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