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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현범 부당거래 의혹' 극동유화 대표 피의자 소환

기사등록 : 2023-06-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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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과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의 부당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 대표를 소환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장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등의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이 3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3.03.08 mironj19@newspim.com

검찰은 장 대표가 동생의 부탁을 받고 조 회장 측에게 고진모터스 소유의 수입차를 제공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장 대표에게 차량을 제공한 경위를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장 대표가 설립한 우암건설이 공사를 수주하면 그 대가로 조 회장에게 뒷돈을 챙겨주는 방식으로 부당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우암건설이 한국타이어 공사를 수주하게 된 경위도 파악 중이다. 

앞서 조 회장은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조 회장이 회사 명의로 수억원대의 수퍼카를 구입한 혐의 등을 포착해 고진모터스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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