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김현옥 세종시의원(더불어민주당 새롬동)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 조례안'이 오는 15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공포될 예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제정되는 이번 조례는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예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화재에 대한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 정부청사와 주변 아파트 단지 전경.[사진=행복청] 2023.06.11 goongeen@newspim.com |
김 의원은 "전국 최고 수준인 세종시 아파트 거주 비율을 감안해 화재예방과 안전문화 활동 지원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안했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조례안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으로 주민 안전문화 의식을 높이기 위한 소방 안전교육 및 훈련과 캠페인 및 홍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에 필요한 행동요령 개발·보급을 추진한다.
또 안전문화활동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피난과 인명 구조를 위한 공용시설 내 피난 및 안전시설 등의 설치·보수, 관련 업무 협력체계 구축, 포상 등의 조항도 들어있다.
장거래 세종소방본부장은 "이번 조례제정은 공동주택 화재예방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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