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11 11:27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 북핵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적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12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양국 북핵수석대표가 올해 들어 갖는 네 번째 대면 협의다. 한미 북핵수석대표는 유선 협의를 포함해 수시로 소통하며 북핵·북한 문제 관련 긴밀한 대북 공조를 이어오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이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소위 위성 명목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를 예고한 상황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는 금번 협의를 통해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지속적인 불법적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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