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KLPGA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박민지와 KPGA선수권을 정복한 '신예' 최승빈의 우승에 시청자들이 환호했다.
대회 3연패에 성공한 박민지. [사진=KLPGA]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돌아온 승부사' 박민지(25)가 이예원(20)과 극적인 연장전 승부를 펼친 순간(18시 7분경)에 올 시즌 최고 시청률 1.493%(수도권 유료가구 기준)가 기록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SBS골프에서 생중계한 '2023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의 평균 시청률은 0.417%였다. 이는 올 시즌 열린 10개 대회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종라운드는 기상악화로 약 3시간 동안 경기가 중단되어 생중계만 장장 9시간 동안 펼쳐졌음에도, 평균 시청률이 0.552%를 기록했다. 경기 재개 시점에서 종료까지는 약 0.895%로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특히 두 선수가 그린에서 이글 퍼트로 승부를 가리는 약 40여분 동안의 평균 시청률은 1%를 넘겼다.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세운 동일 대회 3연패는 KLPGA투어 역사상 5번째 대기록이다. 박민지는 대회 3연패 위업 달성을 가장 드라마틱한 경기 결과로 보여주며 골프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생애 첫 정상을 차지한 최승빈. [사진= KPGA] |
SBS골프2에서 우승 순간을 생중계한 '2023 KPGA 코리안투어 제66회 KPGA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최종라운드는 0.123%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SBS골프2 중계 중 최고 시청률이다.
투어 2년차 최승빈(22)이 장타를 무기로 최고 권위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한국남자골프의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yunhu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