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카이스트·충남대와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에 나선다.
13일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진숙 충남대 총장과 대전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13일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오른쪽), 이진숙 충남대 총장(왼쪽)과 대전시청에서 반도체 인재양성 4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2023.06.13 nn0416@newspim.com |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반도체공동연구소 등이다. 대전시는 특히 올 7월 발표를 앞두고 있는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도 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평가했다.
먼저 카이스트는 반도체공학대학원,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양자대학원 등 3개 대학원을 설립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석·박사과정 교육을 추진한다.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은 "최근 대전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서 관련 사업 유치가 굉장히 잘 되고 있는데 이상민 국회의원이 '(대전이) 최고의 포식자가 되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기술 선진국인 대만·미국과 경쟁하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양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남대는 358억원을 투입해 캠퍼스 내에 반도체 교육·연구·실습 기능을 수행하는 충청권 반도체공동연구소를 구축한다.
충남대 이진숙 총장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대전시의 지원이 있었기에 반도체공동연구소 유치가 가능했다고 본다,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 공직자분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 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대전시가 기초연구 산실이 되고 초격차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반도체 밸리가 되는데 우리 연구소가 중심 역할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도 두 총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부를 키우는데 대전이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엔 변함없다"며 "대전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인재가 골고루 배출될 수 있도록 생태계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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