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이번 주말에는 광화문광장, 청계광장과 청계천 주변이 42개 국가의 음식, 16개국가의 디저트와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먹거리 장터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오는 17~18일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26회째인 축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취소되거나 축소돼 열리다가 올해 완전한 규모로 개최된다. 68개국 주한 외국 대사관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문화를 알린다.
서울시가 오는 17~18일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일대에서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자료=서울시] 2023.06.14 kh99@newspim.com |
우선 축제 이틀간 오전 11시~오후 6시 청계천 일대에서 42개국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전'과 16개국 디저트·음료를 맛볼 수 있는 '카페전'이 열린다. '음식전'에는 아시아 11개국, 유럽 7개국, 중·남미 11개국, 아프리카 9개국, 중동 3개국이 참여한다.
또 광화문광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 소품과 공예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홍보전을 즐길 수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미식축구팀의 남성 치어리딩, 콜롬비아 살사댄스, 브라질 카포에이라 등 16개국 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15개 국가의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해외 전통의상 체험과 세계 각국의 모습을 담은 사진 전시도 진행된다. 17일 오후 7시에는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각국 대사관이 추천한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에서 전 세계의 매력을 체험하는 교류의 장, 주한 외국인들이 각자의 문화를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축제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세계도시문화축제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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