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전문기업 레모넥스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런던증권거래소 비공개 행사인 '영국 증권거래소 네트워킹 행사'에 영국 부총리의 초청으로 국내 기업 유일하게 참가했다고 14일 전했다.
레모넥스는 국내 기업으로써는 유일하게 영국 올리버 다우든 부총리의 초청으로 런던증권거래소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한다. 이번 런던증권거래소 행사에서 레모넥스는 독자개발한 차세대 약물전달체 플랫폼(DDS) 디그레더볼(DegradaBALL)을 중심으로 mRNA 백신 및 RNA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회사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철희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세계가 또 다른 감염성 질환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기반의 mRNA 백신을 개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으로 영국의 전문가들에게 디그레더볼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레모넥스가 '영국 증권거래소 네트워킹' 행사에 초청받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레모넥스] |
이어 "지난번 세계보건기구 산하기관과의 MOU를 통해 디그레더볼 약물전달기술의 우수성 및 향후 시장공급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런던증권거래소 네트워킹 행사의 고위관료들과의 교류를 통해 레모넥스의 기술력을 전세계 시장에 각인시키고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의 국제 바이어들과 협업하는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디그레더볼은 mRNA 백신 및 RNA 유전자 치료제의 핵심기술인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실리카(이산화규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3차원 다공성 나노입자로 ▲사전생산 ▲재고저장 ▲상온유통의 기술적 강점을 지녔다. 또한 디그레더볼은 동결건조가 가능해 상온에 2년 이상 보관할 수 있어 거리가 멀고 기온이 높은 국가에도 안정적으로 제품을 사전공급할 수 있다.
디그레더볼은 코로나19 팬더믹 기간중 모더나, 화이자의 mRNA 백신에 사용된 지질나노입자(LNP)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DDS로 알려졌다. LNP는 심근염, 아나필락시스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한편, 레모넥스는 최근 세계보건기구의 'mRNA 백신 기술이전 허브' 그리고 유엔 산하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또한 디그레더볼을 적용한 siRNA 유전자치료제 LEM-S401의 임상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건강한 피시험자 대상으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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