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텍이 반도체 테스트 수요에 최적화된 최신 장비를 가동한다. 회사측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확장현실(XR) 등 첨단공정 관련 제품 시장확장이 예상됨에 따라 5나노미터(nm, 10억분의 1m)이하 다양한 반도체 테스트 수요에 최적화된 어드반테스트(Advantest)사의 최신 테스트 장비(V93K-PS5000)를 업계 최초로 국내 도입, 올해 8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입 예정 테스트 장비는 아이텍 기존 주력 테스트 모델 대비, 고해상도 테스트 제공 장비로 고성능 컴퓨팅과 AI, 자율주행 칩 등 5nm 이하 첨단공정의 다양한 제품에 대한 테스트가 가능하다.
아이텍은 다수의 고객들과 선제적으로 신규 도입장비와 관련된 테스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관련 제품(Automotive IC) 테스트를 위해 기존 공정(Room, Hot, Cold Temp TEST)의 설비 증설 및 별도의 시스템 레벨테스트 라인 구축을 완료했다. 그레이드1(Grade 1)제품부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번인 테스트 공정은 연내 도입해 전기차 인공지능(AI) 관련 신규 제품 테스트 사업부문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사업의 내실강화를 위한 100억 규모의 설비투자와 풍부한 내부 유동성('22년 기준 유보율 약 1,327%)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수의 첨단분야 기업들에 대한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진행중에 있으며, 신규사업 진출에 필요한 전문인력의 확충과 더불어 중장기 미래 사업계획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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