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포시보건소는 최근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와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사진=김포시 제공] 2023.06.15 atbodo@newspim.com |
[김포=뉴스핌] 최환금 기자 = 김포시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김포보건소와 인천시 서구 공동으로 '합동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방역은 지난 1일 김포시의 '말라리아 경보' 발령에 따른 것으로, 첫 '군집 추정 사례지역'인 풍무동과 인접해 있는 인천광역시 서구 아라동 전역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김포시보건소는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한 경우 환자 거주 또는 활동 지역 500m 내에서 주 2회씩 총 3주에 걸쳐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데, 이번 합동방역은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안에서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증상 발생 간격이 30일 이내이며 환자 거주지 거리 간격이 1km 이내인 경우 '군집 추정 사례'에 해당한다.
말라리아 군집 추정사례 발생 시 지역사회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김포시보건소는 해당 지역 주민 가운데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속 진단검사(RDT) 및 예방약을 제공한다.
보통 말라리아는 오한·고열·발한 등의 증상이 48시간 주기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인 전염성 질환으로,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빠른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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