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 14일 한전KPS와 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도 협력한다.
(좌측)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우측)김홍연 한전KPS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
특히 리비아 재건시장에 공동 진출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랜 기간 내전을 겪으며 전후 피해 복구사업이 시급한 리비아는 최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를 발주했고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 1조원 규모인 '패스트트랙 발전공사'는 멜리타·미수라타 2개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긴급 건설하는 공사로 대우건설은 지난 3월 리비아 전력청과 이 공사를 계약하며 리비아 재건시장에 선제적으로 참여에 나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전KPS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의 팀을 이뤄 리비아 발전소 성능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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