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을 위한 매장 동행 서비스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6일부터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니저가 1:1로 매장 방문을 돕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는 고객이 매장 주차장에 도착하면 차량에서부터 매장까지 전담 매니저가 모든 이동을 돕는 것이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지체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고객 모두 서비스 대상이다.
LG전자가 16일부터 신체적 제약이 있는 고객도 편리하게 매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매니저가 1:1로 도와주는 '베스트 동행 케어 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LG전자] |
LG전자는 고객이 매장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매장의 지점장을 통해 이동 불편 사항과 추가 필요 사항 등을 확인하는 등의 시스템으로 운영한다. 이동 불편 사항을 확인하면 전담 매니저가 고객 도착 시간에 맞춰 매장 문 앞 마중을 한 뒤 매장 내 이동, 제품·배송 상담, 문 밖 이동까지 모두 돕는다.
앞서 LG전자는 장애인 고객의 서비스 센터 이용 편의를 위해 올해 초부터 전국 130여개 서비스 센터의 고객 접수용 키오스크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휴먼 수어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화상 통화로 제품과 가격 등을 상담하는 영상 상담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박내원 하이프라자 대표는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고객도 LG전자 베스트샵을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취약계층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모든 고객이 다채로운 고객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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