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호반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거액 과징금 부과 조치에 대해 국민에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정위 의결 조치에 대해서는 향후 절차를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608억원 과장금 부과 조치에 대해 우선 사죄의 뜻을 보이며 더 엄격한 준법경영에 나설 것임을 다짐했다.
서초구 우면동 호반건설 사옥 [사진=호반건설] |
호반건설측은 "결과를 떠나 고객과 협력사, 회사 구성원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엄격한 준법경영의 기준을 마련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공정위의 이번 과징금 부과 의결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회사 관계잔는 "조사과정에서 회사의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지만 이에 불구하고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공정위의 의결 결과에 대해 의결서 접수 후 이를 검토해 향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