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3-06-15 19:42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방성은 15일 한미 군 당국의 합동 화력훈련에 대해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실시된 한미 합동 화력훈련이 끝난 직후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경고입장'을 내고 "우리 군대는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더욱 야기시키는 괴뢰 군당국의 도발적이며 무책임한 행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15일 오후 경기도 포천의 승진훈련장에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실시했으며,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참관하면서 "적의 선의에 의존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우리의 힘으로 국가안보를 지키는 것이 진정한 평화"라고 강조했다.
yj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