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건립한 '생활문화센터'가 오는 21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7억원 등 총 61억원을 들여 쌍봉동 구 향토유물전시관 부지 내 건립됐다. 연면적 1679㎡, 지하 1층·지상4층 규모다.
'생활문화센터' 전경 [사진=여수시] 2023.06.16 ojg2340@newspim.com |
공동육아나눔터와 연습실, 동아리실, 음악 녹음·영상 스튜디오, 콘텐츠 제작실, 프로그램 및 학습실, 다목적홀 등이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평일(화~금) 오전 10시~오후 9시, 주말(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며 월·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실별 사용료는 시간 당 3000~7000원으로 저렴해 그간 연습 공간과 강의·토론 장소 등이 부족해 원활한 문화활동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실별 대관(일부공간 제외)은 21일 개관 후 신청을 받아 오는 7월 4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시는 센터 내 생활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7월 한 달간은 무료로 드럼과 콘텐츠 제작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 생활문화센터가 시민들에게 문화활동을 지원해 평범한 일상에 활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플랫폼으로서 지역문화의 거점공간이자 주민들 간 활발히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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