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T가 삼성서울병원과 국내외 의료산업 디지털전환(DX)과 한국의 보건의료서비스 글로벌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일원역캠퍼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송재호인공지능·디지털전환 융합사업부문장(왼)과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기획총괄 교수(오)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
양사는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 환자 사후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료 인공지능(AI) 공동연구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KT가 내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건강검진센터 설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기관 자문 및 컨설팅, 현지 의료진 교육, 검진센터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된 중증 환자 이송과 같은 사후관리, 2차 소견 의뢰 및 답변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의료진의 의사 결정을 보조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예방·진단·치료·관리 분야의 AI를 공동 연구한다. KT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의료AI 과제 발굴, 알고리즘 고도화에 참여한다.
송재호 KT 인공지능·디지털전환(AI·DX) 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 구축으로 양사의 핵심 역량과 축적된 노하우가 결합한다면 KT의 베트남 헬스케어 사례는 K-의료 수출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내년 예정된 현지 건강검진센터를 조기 안착시키고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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