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친환경 열분해 기술 선도 기업 에코크레이션이 튀르키예 폐플라스틱 열분해 사업 협력 추진하기 위해 환경부 폐플라스틱 열분해 환경협력단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튀르키예는 지난 2018년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한 이후, 유럽연합(EU)에서 발생한 폐플라스틱 수입이 급격히 증가하는 등 이를 처리하는 문제가 주요 환경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튀르키예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6만톤 수준이던 폐플라스틱 수입량이 2021년에는 67.6만톤으로 크게 늘었다.
이러한 튀르키예 시장에 대해 플라스틱 열분해 기술 등 관련 녹색기술 및 녹색산업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환경부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환경협력단을 통해 현지에서 실증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에 '튀르키예 폐기물 시장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이달 14일 현지 조사 결과 분석도 완료한 상태다.
에코크레이션 로고. [사진=에코크레이션] |
에코크레이션은 이번 환경협력단에서 폐플라스틱 열분해 분야를 담당하게 되며, 튀르키예 환경‧도시화‧기후변화부와 튀르키예 앙카라시에 폐플라스틱 열분해 관련 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앙카라시 마막 및 신칸 지역 매립지를 방문하고 폐기물 성상 및 용수‧전기 등 실제 사업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여건(현지 법적 규제 및 기반시설)을 확인할 예정이다.
에코크레이션 관계자는 "이번 환경부 폐플라스틱 열분해 환경협력단 참가를 통해 에코크레이션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튀르키예와의 녹색전환 협력 사업 안정화에 따라 튀르키예 현지에서 우수한 수율의 열분해정제유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유럽으로 판매하는 형태로의 사업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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