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주기 대학(라이프 2.0)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참여 대학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정 학교는 일반대 30개교, 전문대 20개교로 총 연 51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평생교육체제 구축형, 평생교육체제 고도화형, 광역지자체 연계형으로 각각 모집했다.
'평생교육체제 구축형'은 광운대, 배제대, 우석대, 대구대 등 일반대 8개교, 경민대, 백석문화대, 광주보건대, 계명문화대 등 전문대 12개교가 선정됐다.
'평생교육체제 고도화형'에는 가톨릭대, 명지대, 인하대 등 일반대 12개교, 서정대, 인천재능대, 군장대 등 전문대 8개교가 선정됐다.
'광역지자체 연계형'(광역지자체 1개-일반대 2개교)은 강원, 경북, 전남, 전북, 충북 각 5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강원은 가톨릭관동대와 상지대, 경북은 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 전남은 동신대와 목포대, 전북은 전주대와 호원대, 충북은 건국대(글로컬 캠퍼스)와 서원대가 지원 대상이다.
선정된 대학은 평균 10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라이프2.0은 대학이 평생교육센터로 기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교육부가 지원하며 이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에 통합돼 운영된다.
해당 사업 참여 대학은 성인 학습자를 위한 전담 학과 설치·운영, 성인 학습자 학습지원센터 설치, 학사제도 유연화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모집에서는 광역지자체 1개와 일반대학 2개교가 함께 수행하는 '광역지자체 연계형'을 신설해 지역과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학습자 수요를 반영했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특히 광역지자체와 일반대학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이 지역 내 평생교육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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