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롯데건설과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가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발굴 및 상생협력을 위해 '2023 LETS(Lotte Eco Tech Solutions) GO!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2021년부터 진행한 기술혁신 공모전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우수기술들을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롯데케미칼, 롯데벤처스와 함께 산업 범위를 확장해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모집한다.
'2023 LETS GO! 공모전' 포스터. [자료=롯데건설] |
공모전 서류 접수는 지난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하며, 기술혁신에 관심 있는 국내기업이면 누구나 롯데벤처스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 소개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이 가능하다.
공모전의 모집분야는 ▲에너지 ▲친환경 ▲미래기술이다. 8월 서류 평가를 통해 15개 기술을 선정하고, 발표평가를 거쳐 9월 말 최종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기술 이외에 아이디어 중심의 기술을 따로 평가하기 위해 크리에이티브부문을 신설했다.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지만 실체화가 어려운 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 구현으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은 서류평가를 통과한 15개 기술에 대해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총 9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롯데건설 및 롯데케미칼과의 공동연구, 롯데건설의 Test-bed(시험 실시) 현장 제공 및 파트너사 등록, 투자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는 모집 분야를 대폭 확대한 만큼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사업 발굴을 위한 창구로 이러한 공모전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