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기 위한 '인증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플라스틱 성형 제품으로 부스러지지 않아 스티로폼 알갱이의 발생 가능성이 낮고 충격에 강하며 마모되지 않는 등 내구성이 높은 부표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인증한 친환경 제품을 보급한다.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기 위한 '인증부표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여수시] 2023.06.21 ojg2340@newspim.com |
오는 11월 13일부터 모든 양식어장에서 스티로폼 부표 사용이 금지됨에 따라 친환경 부표 교체비용에 따른 어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어업인들의 자부담금 30%를 포함한 1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내 인증부표 37만 5000여 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희망 어업인은 수협에서 어업인 부담금을 납부하면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때 구매하고자 하는 부표 개수의 70%에 해당하는 기존 폐스티로폼 부표를 시에 반납해야 한다.
여수시는 그동안 지역 내 해역 내 총 부표 160만개 중 약 40만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해 교체율 25%를 달성했다.
올해 37만 5000여 개를 교체하면 교체율은 48%까지 올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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