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는 '신한제7호스팩'과 합병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합병형태는 스팩소멸방식 흡수합병으로 합병 이후 코어라인소프트가 존속법인으로써 합병상장을 신청하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합병비율은 1:0.1878679이다.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 총회예정일은 오는 8월 1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8월 1일부터 21일까지 이다. 예정된 합병기일은 오는 9월 5일이며 이를 통해 9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로고. [사진=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는 2012년 설립한 AI 기반 영상의료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CT영상 분석 및 검진에 특화된 'AVIEW'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AVIEW LCS(폐결절 검진 솔루션)', 'AVIEW CAC(관상동맥 석회화 검진 솔루션)', 'AVIEW COPD(만성폐쇄성질환 검진 솔루션)' 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폐결절, 폐기종, 관상동맥 석회화를 모두 검출할 수 있는 흉부 질환 동시 진단 솔루션 'AVIEW LCS PLUS'를 개발해 국내외 폐암 검진 프로젝트(한국, 유럽 6개국 등)에 공급하는 등 CT영상 AI 검진 분야에서 리딩 포지션을 선점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김진국 대표는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 최고 수준의CT 영상 분석 및 검진 AI 솔루션 기술력을 보유한 의료 AI 선도기업이다"라며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의료 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 및 솔루션 개발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의 의료 AI 솔루션 기술력은 국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AI 기반 폐 결절 검출 솔루션 'AVIEW Lung Nodule CAD'가 미국의 FDA 510(k)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뇌출혈 뇌영상검출·진단보조 솔루션 'AVIEW NeuroCAD'가 식품의약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평가를 통과했다. 최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AVIEW' 솔루션에 대한 의료기기 판매 인허가를 획득하며, 북미, 유럽, 아시아 권역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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