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된 롯데 자이언츠 투수 나균안(25)이 가벼운 염증 소견을 받았다.
22일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롯데 나균안. [사진 = 롯데] |
롯데 구단은 22일 "나균안이 오늘 병원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은 결과 우측 팔꿈치 내측 부위에 염증 소견이 나왔다"며 "2~3일 동안 치료를 받으면 훈련이 가능하다. 우선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23일 재활군으로 이동해 관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7월초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나균안은 21일 KT전 6회말 투구 도중 팔꿈치 불편함을 호소하며 강판했다.
롯데 에이스 나균안은 KT전 이전까지 14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3.14로 맹활약하며 4월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같은 경기서 자신이 친 타구에 얼굴을 맞은 KT의 이호연은 코뼈 골절 소견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이호연은 21일 롯데전에서 나균안을 상대하던 도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우익수 뜬공으로 타석을 마치고 6회초 박경수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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