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내달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5년 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7월 12일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총파업대회에 동참한다. 구체적으로는 오전·오후 출근조가 2시간씩 총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사진= 현대차그룹] |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19년 코로나19, 일본의 화이트 리스트 조치 등으로 최근 4년 간 임금 협상을 무분규 타결해왔다.
이번 파업이 2018년 이후 5년 만의 파업인 셈이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21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금 및 단체협약 출정식을 열고 사측과 교섭에 들어갔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전년도 순이익의 30%(주식 포함)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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