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파트너십 박람회'에서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와 'K-산업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공급망 위기와 글로벌 불확실성 등 어려운 수출 여건을 돌파하기 위해 제3위 교역·투자대상국이자 무역흑자 1위국인 베트남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부터 2박 3일 동안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가운데, 하노이에서 광고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2 taehun02@newspim.com |
한-베트남 무역상담회에는 중견·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 100개사와 베트남 바이어 200여개사가 참여했다.
총 400건 이상의 1대1 상담을 통해 최소 4000만달러(1년 이내 성약 예상), 최대 1억달러(3년 이내 성약 예상)의 계약 추진이 예상된다.
대기업 9개사, 중견·중소기업 5개사 등 총 10개 부스로 구성된 K-산업 쇼케이스 행사에는 방문객들이 전기차, 스마트폰, 가전, 첨단소재 등 양국 경협을 통해 생산된 현지 제품과 전자거래 플랫폼, 스마트 팜 등 신산업과 함께 우주·메타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의 성과와 K-산업 쇼케이스를 통해 확인된 베트남 소비자들의 관심이 향후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OTRA와 관련 지원 및 현지 경영여건 개선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victor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