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2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준비한 이번 공연은 베트남에서 사랑받는 K-팝과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V-팝이 함께하는 공연으로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강화하고 미래세대 간 우호와 화합을 증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이시레물리노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2 photo@newspim.com |
특히 이번 공연에는 베트남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 그룹인 몬스타엑스의 멤버 기현, AB61X 등 K-팝 가수와 함께 베트남의 인기 스타인 모노, 민 등의 V-팝 가수가 출연했다.
관객석에는 양국 정부 및 기업관계자와 현지 한류 팬, 한국어 관련 교육기관 교육생 및 한국인 유학생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양국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공연도 진행됐다. 한국의 AB6IX와 베트남 현지 K-팝 커버댄스 대회에서 수상한 커버댄스팀이 함께 준비한 합동 무대와 V-팝 가수 민이 즐겨 부르는 한국 곡 커버 공연은 관객에게 오랜 시간 변함없이 지속된 양국의 우호 교류와 깊은 문화적 공감대를 선사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한국과 베트남 간의 교류와 화합을 보여준 특별한 무대에 큰 박수를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후 열띤 공연을 펼친 출연진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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