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어린이박물관 전경. [사진=최환금 기자] 2023.06.23 atbodo@newspim.com |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2023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 로보캣 선생님과 함께 하는 람사르습지 탐험'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고양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2023 다가가는 스마트 뮤지엄 교육'은 어린이 돌봄 기관과 초등학교 3~4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1월까지 총 60회 운영할 예정이며 이번 여름방학에는 문화취약계층 어린이의 돌봄과 교육을 담당하는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갈 예정이다.
7월 26일부터 한 달 간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인공지능 로봇 '로보캣'을 환경 선생님으로 파견해 눈길을 끈다. 로보캣은 고양어린이박물관이 '2021년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구축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이번 교육에 파견되는 '로보캣'은 어린이들이 "안녕! 로보캣"이라고 이름을 부르면 잠에서 깨어난다. 강사는 로보캣과 함께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고양시 장항습지를 소개하고 퀴즈를 진행해 참여 아동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체험 활동으로는 '10년 후 장항습지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주제로 습지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육용 로보캣을 엔데믹에 따라 지역 어린이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문화기관으로서 지역 어린이들에게 장벽 없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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