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4박 6일 간 프랑스·베트남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내렸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을 위해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 탑승하기 전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6.19 pangbin@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2차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4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연사로 나서 영어 연설을 펼쳤다.
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 안보 공조 및 미래전략산업 문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북한의 도발 및 인권 개선에 대한 공조를 확대키로 했다.
윤 대통령은 '파리 디지털 비전 포럼'에선 '파리 이니셔티브'를 선언,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글로벌 차원의 디지털 질서 정립을 위한 국제기구 설치를 제안했다.
아울러 유럽지역 투자신고식에 참석해 유럽 6개 기업으로부터 총 9억4000만달러(약 1조2000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프랑스 파리 순방을 마친 윤 대통령은 22일 베트남 하노이를 국빈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격상된 것을 언급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또 반 보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행동계획'을 채택하며 외교·안보 분야뿐 아니라 경제협력 확대,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 강화, 미래세대 교류 등을 위한 적극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에 역대 최대 규모인 205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 역대 최대 규모(111건)의 양해각서(MOU) 체결을 이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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