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외국 인력을 시장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할수 있도록 외국인력 관리를 통합할 방안을 강구하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례 주례회동을 갖고 "생산가능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요인으로 산업 현장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
이에 한 총리는 "외국 인력 통합관리 TF를 조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베트남 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장마철 대비 상황을 공유했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BIE 영어 연설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가능성을 높였다"면서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협력 강화, 유엔 안보리에서 상임 이사국과 비상임이사국으로 북핵과 우크라 문제에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또 "베트남 방문으로 인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서 두 나라가 깊이 있는 협력 방안을 확고히 했고 희토류 등 산업협력과 미래세대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순방 성과를 보고하고 장마 관련 지시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귀국 직후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가 나지 않는 거고, 그러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피가 필요하다"며 "도시에서는 반지하, 지하 주택에 사는 노인 등 거동 불편한 분 먼저 챙기고, 농촌 등 지방에서는 홍수 났을 때 외딴 지역 주민 고립되지 않도록 경보 및 대피 시스템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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