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오뚜기는 '컵누들'을 증량해 내놓고 무지방 저칼로리 드레싱, 당 함량을 낮춘 과일쨈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헬시 플레저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오뚜기는 지난 4월 기존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컵누들 소컵 1개로는 양이 다소 부족하고 2개를 먹기에는 부담을 느꼈던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오뚜기 컵누들 [사진=오뚜기] |
또 지난 2월 100g당 칼로리를 최대 28kcal까지 낮춘 '저칼로리 드레싱' 3종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기름 없이 깔끔하고 상큼한 맛을 낸 논오일 타입으로 지방 함량이 0g이다.
당 함량과 감미도를 낮춘 과일쨈도 선보였다. 오뚜기는 최근 국내 특산지에서 수확한 제철 과일을 담은 '라이트 슈가(Light Sugar) 쨈' 2종을 출시했다.
쨈류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 대비 당 함량을 30% 줄였으며, 단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감미도 역시 20% 낮춘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열량, 당류 등 특정 성분을 빼거나 줄인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며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식문화 형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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