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글로벌 소프트웨어 수익화 및 라이선싱 선두업체 탈레스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을 도와 소프트웨어 수익성 강화 및 핵심 기술 보호, 그리고 백오피스 소프트웨어 자동화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탈레스 센티넬 플랫폼은 유연한 시스템과 고객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AI 소프트웨어의 특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탈레스와 루닛의 파트너십은 3년 전, 빠른 속도로 성장하던 루닛이 보안과 비즈니스 측면에서 소프트웨어를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인식하며 시작됐다. 당시 루닛은 다양한 규정을 준수하는 동시에 높은 수준의 암호화와 리버스 엔지니어링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탈레스의 센티넬 솔루션을 선택했다. 그 결과 루닛은 비즈니스 윤리 및 규제 부문에서 필수적인 소프트웨어 조작 방지(Tamper-proof)를 실현할 수 있었다.
루닛은 상장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에 부합하기 위해 탈레스 센티넬 플랫폼을 기반으로 백오피스 자동화 작업을 계획 중이다. 센티넬 플랫폼을 사용해 파트너들이 라이선스를 직접 발급할 수 있도록 자동화하여 수작업으로 인한 실수를 예방해 고객 만족도와 운영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루닛의 장민홍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탈레스 센티넬 플랫폼은 루닛의 핵심 기술을 안전하게 보호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패키지 제품의 생성 및 배포를 단순화해 추가적인 엔지니어링 없이 여러 비즈니스 모델로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탈레스는 또한 루닛 AI 솔루션의 핵심 기술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루닛은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탈레스의 다미엥 불롯(Damien Bullot) 부사장은 "탈레스는 루닛과 같은 AI 기업들과 협력해 세계적인 의료 기관 및 의료 기기 제조업체들의 IP 보호와 소프트웨어 수익화를 지원하는 노련한 파트너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루닛의 혁신 기술 보호와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유연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여 한국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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