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오산시 오산우체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횡단보도를 덮쳐 보행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로고[사진=뉴스핌 DB]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20대 남성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차량이 보행자 3명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50대 남성과 70대 여성 등 2명이 중상과 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다 사고 현장 1km 떨어진 곳에서 추격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동승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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