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나오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 자료=블룸버그 통신] 2023.05.05 koinwon@newspim.com |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0.226포인트(0.05%) 오른 452.90로 강보합 수준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88포인트(0.11%) 오른 7461.46에 장을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3.8포인트(0.21%) 상승한 1만5846.8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1.23포인트(0.43%) 오른 7215.5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ECB 포럼에 참석한 일부 인사들은 고금리가 '더 오래 이어질 것'이라는 매파적 메시지를 확실히 밝혔다.
기타 고피나스 국제통화기금(IMF) 수석부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매우 빠르게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중앙은행은 "긴축을 계속해야 하며, 중요한 것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역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으며 "승리를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섹터별로는 은행 섹터가 1%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헬스케어는 1.12% 내렸다.
특징주로는 영국 핀테크 기업 와이즈(Wise)가 연간 매출총이익률이 73%, 소비자 성장률은 34%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주가가 16%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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