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내달 1일 반곡동을 시작으로 거리를 문화로 만드는 '가치누리 문화거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치누리 문화거리'는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돼 동네와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고운동·다정동·반곡동·아름동·종촌동 등 5곳이 선정됐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가치누리 문화거리 카드뉴스. 2023.06.28 goongeen@newspim.com |
다음달 1일 반곡동을 시작으로 지역별로 다양한 전시·공연·체험·교육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이어지며 내달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은 세종시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곡동에서 열리는 첫 행사는 비오케이 아트센터 일원에서 개최하며 개막식은 오후 7시부터 밴드 공연과 체험 부대행사 및 이벤트 등은 오후 5시부터 참여와 관람이 가능하다.
이날 반곡동 주민자치회는 '환경과 문화의 결합'을 주제로 친환경 사진전과 상가를 전시공간으로 활용한 '아트한 상가', 관람객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장려이벤트 '어울링으로 오세요' 등을 운영한다.
또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동화랑 별이랑' '문화예술인 플리마켓' '거리영화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고운동은 남측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반짝반짝 고운별'을 준비 중이고 아름동은 청소년이 주체가 된 '미래로 꿈틀', 다정동은 백제 문화를 접목한 '다정아 백제로 와'를 주제로 한다.
종촌동은 '세종을 빛내다'를 슬로건으로 주민축제기획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교육과 실습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주민자치회 등 주민들이 지역 특성을 살려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전문컨설턴트와 시민 모니터링단의 자문과 피드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예술도시 세종을 만들기 위해 지역별 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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