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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기후친화형 야외쉼터' 조성...폭염피해 예방

기사등록 : 2023-06-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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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전남 고흥군이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사업비 6억 여원을 투입해 어린이공원과 무더위 쉼터 등에 '기후친화형 야외쉼터'를 조성한다. 

28일 군에 따르면 기후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마을경로당 37개소에 쿨루프(방열지붕) 설치를 완료한데 이어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 등 기후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미세물입자를 분사하는 '미스트파고라' [사진=고흥군] 2023.06.28 ojg2340@newspim.com

군은 고흥읍 봉동·행정·남계·옥하공원과 도양읍 대봉어린이공원 및 과역면 조가비촌공원 등에 ▲야외쉼터 미스트파고라 ▲그늘막 및 그네벤치 ▲그늘테이블 ▲미스트바 ▲안전난간 등을 신규로 설치하거나 보강해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고 편안하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미스트파고라는 미세한 물을 안개 형태로 분사해 주변 온도를 저감시키고 대기 중의 비산먼지와 미세먼지를 포집·하강해 흡수·제거하는 시설로 분무된 미세물입자는 체감온도 5~7도, 주변온도는 최대 10도까지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사업과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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