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확보한 천일염 400톤이 주요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2주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정부가 확보한 천일염 물량 중 우선 400톤을 6월 29일부터 7월 11일까지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6.20 yooksa@newspim.com |
이어 "하루 방출 물량은 마트와 전통시장 판매 여건 등을 감안한 50톤 내외"라며 "이 물량은 판매를 희망한 마트 3개사(농협 하나로마트, GS 더프레시, 탑마트)와 전통시장에서 현재 판매가격 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 차관은 "정부비축 천일염을 판매하는 마트의 점포는 오늘 중 해양수산부 보도자료를 통해서 상세하게 안내할 것"이라며 "전통시장은 6월 29일까지 수요조사를 마친 후 수협중앙회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송 차관은 "6~7월 시장에 공급되는 천일염 물량은 약 12만톤으로, 이 중 햇소금 약 10만톤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나머지 약 2만톤은 지난 23일 금요일부터 정상 출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6월 27일까지 총 4570톤이 공급돼 전국 단위농협 직판처에서 판매 중"이라며 "신안군 현지에 있는 나머지 물량 1만5164톤도 계속 출하돼 판매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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