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29일 경기도 31개 시군 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되면서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도 광명시 목감천 출입을 폭우로 인해 통제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
28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경기 광명,부천,김포,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구리,남양주 등 총 13곳에,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경기 과천,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오산,평택,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안성,화성,여주,광주,양평 등 총 18곳에 호우예비특보가 예보됐다.
이번 호우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달하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경기도는 29일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30일에는 일부 경기내륙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29~30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에 50~120mm(많은 곳 150mm 이상)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경기북부에는 100~20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번 호우는 돌풍과 천둥 그리고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이날 수원을 비롯한 경기도 기온은 23~25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에 농경지 침수, 하수도와 우수관 역류, 공사장 축대 붕괴에 유의하고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갑자기 물이 불어나고 물살이 빠를 수 있으니 계곡이나 하천에서의 야영 자제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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