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엔개발계획(UNDP)와 협업해 오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달성을 지원하는 '제너레이션17' 프로젝트에 청년리더 3명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제너레이션17을 전세계 청년들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청소년 교육 및 커리어 지원 프로그램 공동 창업자인 싱가포르 출신 목이준씨, 글로벌 교육 플랫폼 창업자인 영국 출신 주베르 준주니아씨, 아프리카 10대 소녀들에게 성 건강 교육을 하는 나이지리아 출신 프실라 에페 존슨씨 등을 청년리더로 선정했다. 이로써 제너레이션17의 17개 과제인 '글로벌 골즈'를 골고루 다룰 수 있는 17명의 청년 리더를 확보하게 되었다. 글로벌 골즈는 양질의 교육, 빈곤퇴치, 성평등 등 해결이 필요한 과제들이다.

'제너레이션17'에 신규 선정된 청년리더 3인(주베르 준주니아씨, 프실라 에페 존슨씨, 목이준씨 순). [사진=삼성전자]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세계 50개 이상 국가의 청년 리더들과 함께 최신 갤럭시 기기와 기술 등을 활용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제너레이션17의 활동을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글로벌 골즈 앱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지속가능발전목표 실현에 동참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직접 사용자가 앱을 통해 기부하거나 광고를 확인할 때마다 발생되는 광고 수익금을 간접적으로 기부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이 앱을 통해 1천만 달러의 누적 기부금을 달성해 전세계 사회 환경 문제 해결 등에 활용하고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 사장은 "새로 선정된 청년들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지속가능하고 평등한 미래를 구현하고자 하는 노력에 깊게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커뮤니티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고방식과 행동을 촉구할 수 있는 영감을 주고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