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코스닥 시장 대표 우량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를 새롭게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KODEX 코스닥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는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코스닥 글로벌 지수'를 추종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3.06.29 stpoemseok@newspim.com |
작년 11월 한국거래소는 나스닥의 대형 우량기업을 별도로 관리하는 '글로벌 셀렉트 세그먼트'를 벤치마킹해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선정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의 편입 종목을 담아 지수로 개발했다.
코스닥 글로벌 지수는 시가총액·재무 실적뿐만 아니라 지배구조·기업 건전성·회계 투명성 등 ESG 요건까지 감안한 지정 조건을 통과한 50개 소수 우량기업을 담고 있다.
코스닥150 지수처럼 2차전지·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제약∙바이오 섹터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 섹터의 편입 비중이 높다. 또 해당 섹터의 우량 개별 종목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
KODEX 코스닥글로벌 ETF의 주요 투자 종목에는 ▲2차전지 소재기업(에코프로비엠·엘앤에프·천보와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리노공업·서울반도체·원익IPS 등) ▲제약·바이오 섹터(셀트리온헬스케어·알테오젠·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등)이 포함됐다.
총보수는 연 0.09%이며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계좌에서 모두 투자가 가능하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코스닥글로벌 ETF는 정부가 육성하는 2차전지, 반도체 및 바이오산업의 핵심 기업들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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